[슬기로운 자가격리생활] DAY+12 국가에서 심리상담도 해준다
안녕하세요 냥냥입니다
오늘 새벽까지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아침은 눈부시게 맑은 날이네요ㅎㅎ 여러분의 하루도 오늘 날씨처럼 맑고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!
국가는 일 알 딱 잘(알아서 딱 잘함)!!
오늘 아침에 낯선 번호로 전화 한 통이 왔어요! 옛날 같았으면 모르는 번호는 전화 다 안 받았는데 자가격리 중이라서 구청이든 보건소든 연락이 올 곳이 있기 때문에 전화는 다 받고 있습니다ㅋㅋㅋㅋ 하여튼 전화를 받아보니 부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정신건강센터라고 하더군요! 자가격리를 하면서 마음적으로 우울하거나 견디기 힘든 적이 있냐는 말을 꺼내시더라고요.. 솔직히 자가격리를 하면서 고비가 5~6일이 될 때쯤 오더라고요ㅠㅠ 다들 좋은 날씨에 나가서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저는 감시하에 집에서 갇혀있으니 조금 견디기가 조금 힘들었어요... 게다가 가족들끼리 같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으니 저도 저 나름대로 힘들고 가족도 가족 나름대로 힘들고... 흑흑,, 코로나 언제 끝나죠ㅠㅠㅠ
그래도 지금은 격리해제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곧 해방이다라는 생각에 힘듦보다는 설레는 기대감이 더 큽니다ㅎㅎ
자유는 가깝고도 먼 것이다
이번 자가격리를 하면서 자유로움의 소중함을 정말 많이 깨달았어요! 직장에 가기 위해서 밖을 거닐거나 마트, 카페 등 우리가 당연하게 거니는 거리, 식후땡으로 먹는 카페서의 커피,, 이런 사소한 것들이 소중하다 못해 눈물이 나는,, 그런 경험이었습니다!
저는 내일 자가격리해제 전 마지막 검사를 받으러 가요! 물론 폐를 끼치기 싫어서 왕복 1시간 거리의 보건소를 걷겠지만 그 1시간도 소중한 시간일 것 같습니다ㅎㅎㅎ
오늘도 코로나 조심하시구! 좋은 하루 보내세요ㅎㅎ 무얏호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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