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슬기로운 자가격리생활] DAY+1 PCR검사의 결과는?

[슬기로운 자가격리생활] DAY+1 PCR검사의 결과는?

안녕하세요! 냥냥입니다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:)

오늘은 어제에 이어 자가격리 이야기를 계속해서 진행해볼까 합니다..ㅎㅎㅎ 앞 이야기 안 읽고 오셨다면 읽고 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!

2021.04.04 - [일상] - [슬기로운 자가격리생활] DAY+0 밀접접촉자가 되다

[슬기로운 자가격리생활] DAY+0 밀접접촉자가 되다

코로나 검사결과의 기다림

PCR 검사 결과로 인해 잠을 설쳤어요. 불행히도 제가 검사를 받고 난 다음 날, 제가 거주하는 구에 확진자만 하루에 약 35명이 나왔답니다. 그래서 그런지 검사를 받을 때 검사관님이 결과가 빠르면 이틀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..

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겨우 잠자리에 들기는 들었는데 잠을 깊게 잘 수가 없었습니다.. 계속 2시간마다 깨서 핸드폰을 확인하면서 연락 온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수시로 확인했었으니깐요..

그러다 결국 아침이 되었는데도 연락이 없더라고요. 직장은 이미 폐쇄가 되어서 방역조치를 하고 동료분들도 역시 검사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...

 

한 가지 화가 나고 아쉬운 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이었던 학생 측의 태도였습니다. 알아보니 3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학생 측 가족일원에게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. 4~5일동안 증상이 나타났다는 말이에요. 그럼에도 불고하고 평소처럼 생활을 했다라는 것이 열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.. 게다가 가족 중에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가족인 학생도 사전에 예방차 학교 등 돌아다니지 못하게 했었어야 했고 이사실을 알렸었어야 했었는데 그런 것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녔고 그 결과로 초등학교 등 전부 코로나 검사를 받으며 여러사람들이 격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...(민폐라고 생각합니다.. 휴)

 

다행히 검사 결과는 음성, BUT 나는 밀접접촉자

PCR 검사 결과는 검사받고 하루가 지난 낮에 나왔습니다. 다행히 '음성'판정을 받게 되었고 마음 한 편의 시름을 놓게 되었습니다. 음성이 나와서 평소와 같이 생활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저는 밀접접촉자로 분류가 되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.ㅜㅜㅜ 하지만 보건소에서 그런 말을 아직 들은 게 없어서 마음 한 편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죠.

그러나 이런 믿음을 부셔버리듯 저녁 6시쯤 보건소에서 전화가 와 밀접접촉자가 되어서 2주 동안 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ㅠㅠㅠㅠ

다행히도 가족과 분리되어 살고 있기 때문에 전염을 시킨다는 등의 불안감은 없지만 혼자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필요할 때 구매를 하지 못한다는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....

(그러면 안되는데 뉴스에서 자가격리 이탈자가 생겨나는 이유를 알겠더군요.... 강제적 감금.... 힘들다....)

 

나도, 너도, 우리도 조심하자

그래서 오늘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조심해도 코로나는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. 요즘 날씨가 풀려서 벚꽃놀이 등 바깥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. 너무나도 화가 나도 안타까운 것이 이 시국에 유흥주점을 가서 걸려온다는 그런 한심한 인간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.

나의 안전이 가족의 안전이자 이웃의 안전입니다. 저 보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아무리 조심하고 해도 이렇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으니깐요ㅜㅜㅜㅜㅜㅜ

 

집에 있어 편안하긴 하지만 집에 가고 싶은 오늘의 자가격리생활스토리였습니다! 내일 봐요 다들!